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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항균소취모기기피제 "모스패스" 관련 칼럼

작성자(주)엔바이오

  • 등록일 16-07-14
  • 조회9,0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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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칼럼] 끝이 없는 패션과 친환경 딜레마

  • 300721-1a.jpg패션산업에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촌은 온난화로 인한 치명적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우리 몸을 어떻게 지켜 낼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인다. 여기에 세월의 흔적까지 지우려는 것을 더해, 바야흐로 미용과 치유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스포츠 인구 급증세와 관련 올림픽축제가 뜨거워지고 있는 요즘, 지카 바이러스는 떨칠 수 없는 위협적 존재가 됐다. 항균제가 사람의 목숨을 가져간 살균제가 된 옥시파문에, 며칠 전 중금속 얼음정수기도 터져 나왔다.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살기위한 사람들의 관심은 끝이 없어도 곳곳에서 터지는 사건사고를 막을 방패가 없다는 것인가?


    기능성 물질을 연구개발 공급하는 엔바이오 社가 친환경 항균 소취 모기기피제 모스패스(MOSPASS)를 개발 선보였다. 이 회사 정진영대표는 모스패스는 원단표면에 피톤치드와 제충국에서 추출한 천연기피성분을 가공해 만들었다는 설명과 함께 기능과 역할에 대해 토로했다. 모기와 진드기 등을 기피하게 하여 유해한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융합된 최상의 다기능섬유 방충제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사실 올해 연초에 이미 개발 완료했으나 국제 표준 검증을 위해 노력하면서 지난주 독일의 전문 기관에서 검증까지 득 했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 침투 우려 속에 융합한 다기능 검증 모스패스는 이를 막을 대안임을 강조하고 적극적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코오롱이 오는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모기를 막을 수 있는 기능성 원단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에서 친환경 항균 모기 기피 원단 ‘모스락(MOS-LOCK)‘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복 용도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자사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헤드와 엘로드에 모스락을 적용시켜 만든 선수들의 경기복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모스락은 원단 표면에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천연 살충 성분 ‘피레트린’을 캡슐 처리해 모기, 벼룩 같은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특수 가공한 제품이다. 코오롱이 내놓은 제품의 모기 기피 기능은 10차례 넘게 옷을 빨아도 그 기능이 유지되며, 독일 국제 표준 모기 테스트업체 바이오젠트로부터 70%가 넘는 모기 기피율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모스락은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킬 수 있고 땀 냄새 억제 기능도 동시에 갖췄다. 섬유에 서식하는 세균을 억제할 수 있고 각종 섬유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는 능력을 추가한 것이다.


    친환경 위협하는 지구촌 온난화 
    인류를 위협하는 치명적 세균들
    리우올림픽 지카바이러스 비상
    멋 추구 패션과 바이러스 차단 노력
    날아드는 창에 막을 방패는?


    양사의 바이러스 퇴치 제품 개발노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지카바이러스 모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처참하게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현지를 돌아보고 온 외신들의 자료에는 공포영화가 따로 없다. 모기들이 떼를 지어 임신한 여성의 피를 빨아먹고, 허기진 작은 곤충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수백 명 아기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현재 50여 개 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영향은 확산 조짐까지 보인다. 전염병 확산의 주범인 다리에 흰 점이 있는 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를 피하기 위한 필사적 노력이다. 브라질 북부 해안에서는 심각한 장애를 가진 아기들과 그들을 보러 온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로 세계 사탕수수 집산지로 부유했던 헤시피는 이제 세계적인 지카 발생의 수도가 됐다.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범은 야생동물이다. 메르스, 사스,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까지 주로 모기나 원숭이, 박쥐 등에 의해 감염된다. 이들이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유는 자연과 밀림이 파괴되면서 인간과의 접촉이 빈번해졌기 때문이다. 교통수단의 발달도 바이러스 이동을 쉽게 만들었다. 지난해 중동에서 번지기 시작한 메르스가 국내로 유입돼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류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시간이 더딜 수밖에 없다. 올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에는 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한국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위한 의료예방 서비스가 필수적으로 뒤따른다. 모스패스나 모스락이 들어간 제품이 없어도 걱정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독창적 멋을 먹고사는 패션산업과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차단 노력은 어쩌면 모순처럼 보인다.


<출처> 한국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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